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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도서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새벽감성장인 2023. 2. 11.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느낀점과 요약 줄거리, 저자 소개에 대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도서로 여러분께서 읽으신다면 정말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줄거리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웅장한 스케일과 함께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것은 정지아만이 가능한 서사적 역량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정한 묘미는 어쩌면 ‘가벼움’에 있다. “아버지가 죽었다. 이런 젠장”으로 시작하는 첫 챕터에서 독자들은 감을 잡겠지만 이 책은 진중한 주제의식에도 불구하고 ‘각 잡고’ 진지한 소설이 아니다. 남도의 구수한 입말로 풀어낸 일화들은 저마다 서글프지만 피식피식 웃기고, “울분이 솟다 말고 ‘긍게 사람이제’ 한마디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정지아 작가 소개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출간했고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저서로는 청소년소설 숙자 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 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들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2022년 한해 한권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이다.
책 제목은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유시민작가님의 추천으로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오랜만에 책에 몰입하게 할만큼 글맛나는 책을 읽었다. 이것만으로 정말 기분이 좋던지 두달 뒤 다시 읽어도 처음 읽었던 감동 그대로라 역시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삶에서 해방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다양하게 얽히고 설킨 사연들 속 그 어떤 신념도 정치도 아닌 결국은 '사람'이 남는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준 책이기도 하다.

'긍게 사램이제' '사램이 오죽하면 글겄냐 '

책 읽고 자꾸만 이 말들이 되새김된다. 정말 다른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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